예정일 ✤8/22 화요일, 월경시작 ✤8/25 금요일, 진료예약 ✤8/28 월요일
월경 3일차 배란주사 시작
과배란주사 진료
진료 예약
지난번 주창우 선생님께서 월경 3일차에 과배란주사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갔다. 그 이후로 학수고대 월경일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님은 와주지 않고, 일주일간의 기나긴 시간이 흘렀다. 예정일보다 3일 정도 늦춰진 기간에 시작된 월경일이다.
진료예약은 월요일 오후 3시었다. 도착시간은 오후 2시 30분으로 예약시간보다는 빨리 도착했다.
진료접수증을 받고 진료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내 앞에 대기 인원은 2명이었다. 생각보다? 한적해서 다행이었다.
남편과 기대에 부풀어 앞으로 과배란 주사를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 고민하며, 피하주사 방법을 같이 공부하면서 대기를 했다.
과배란 주사전 진료
주사를 시작하기전에 간단한 검진 후에 과배란 주사를 투약여부를 결정하고자 했다.
초음파를 1분컷으로 확인 한 뒤 투약여부를 결정지었다. 3일만 더 지켜본 후 9/1 금요일 과배란주사를 투약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는 초음파로 확인했을 당시 좌측 난소가 부어있는 양상이 보였다. 이 부어있는 양상이 자궁내막증으로 인한것인지, 혹은 난소의 이상 반응인지 지켜보기 위함이었다. 또한, 이전에 투약했던 호르몬 주사제의 효과를 보려면 10일 이상정도 약효를 지켜본뒤 과배란주사를 투약하면 더 큰 효과를 볼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8월 9일 첫 진료 이후에 과배란 주사만 기다려왔기에 차후에 투약하기로한 과배란 주사 일정이 미루어짐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옆에서 남편은 괜찮다고 더 좋은 일정으로 잡아주려는것이니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 위로해주었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진료를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사실혼관계이기에 난임 병원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직장에 솔직하게 털어놓을수도 없기에 1-2시간 정도 출근 시간을 조정하는것에 어려움이 컸다. 그래도 더 나은 선택임을 믿고 남편과 아쉽게도 빈손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

주창우 선생님 9월 휴진 일정
실질적으로는 목/금요일만 주창우 선생님만 부재임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하였다. 혹, 과배란주사 기간 일정내에 부원장님의 부재로 진료 보기 어려움이 있다면, 다른 선생님으로 대체 하여 진료에 차질 없게 진행해주신다고 하였다.
주창우 선생님 9월 휴진 일정
실질적으로는 목/금요일만 주창우 선생님만 부재임으로 안심해도 된다고 하였다. 혹, 과배란주사 기간 일정내에 부원장님의 부재로 진료보기 어려움이 있다면, 다른 선생님으로 대체 하여 진료에 차질 없게 진행해주신다고 하였다.
시술 동의서
시술은 시작 하지 않더라도, 남편과 방문했을때 다음 과배란주사에 원활하게 진행할수 있도록 바로 동의서를 먼저 받기로 결정했다. 부작용과 수면마취에 대한 설명후에 아내/남편의 시술 동의서를 작성했다. 난자채취과정에 수면마취 말고 부분마취로 진행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해서 다소 의아했다. (나는 무조건 수면마취해야지..)


비급여 수납
이번 진료부터는 비급여진료이다. 시험관 시술을 목적으로 받는 진료이기에 사실혼관계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모든 진료는 100% 비급여 진료비 발생이다. 이미 진즉 발급받은 서류를 지참하고 오지 못하여 발생한 과실? 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여야했다.
다행이도 이번에 발생한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서는 다음 진료시 사실혼관계 증명서를 제출하면, 다시 환급해준다고 하였다. (100% 비급여라니..ㄷㄷ) 첫 진료비 치고는 초음파만 확인했는데 대략 9만원정도 발생하였다. 급여로 수납하면 대략 3-4만원정도 발생한다고 한다. 다음 진료시에는 꼭 서류를 지참하여 이날 받은 진료비를 환급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