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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IVF ] 4차 과배란 주사 시작 – 주치의 변경

안녕하세요. 지난 3차 과배란주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과배란 주사입니다. 이번에는 주치의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주창우 부원장님도 좋은 분이지만 여지껏 성과를 봤을때 동결시킨 배아가 5개, 첫 이식 후 화유 1회 입니다. 이쯤에서 손을 바꾸는게 좋을것 같아서 변경하기로 하고 올해부터는 임경실 원장님으로 변경했습니다.

4차 과배란 주사 전 진료 (임경실 원장님)

주치의 변경하면 이전 의사에게 진료보았던 내용과 차트를 직접 수기로 받아오고있습니다. 오전 10시 진료 예정이었는데, 일찍 도착해서 담당 과 선생님이 직접 차트를 받아왔습니다. (좀 아날로그 방식,,) 그래도 일찍 왔는데 별 말 없이 바로 진료 볼수있게 해주어서, 이전 주창우 부원장님의 담당과 선생님들 보다 매우매우 친절하셔서 작게나마 감동 받았습니다.

진료는 간단했습니다. 우선 왜 진료과 변경했는지 ? (주치의 변경 사유) 이식 스케줄 어떻게 생각하는지 ? 앞으로 일정과 스케줄 어떻게 잡아야할지 의논했습니다.

현재 나이트 전담 간호사로 근무 중에 있어서 당분간 이식은 진행하지 않고, 가능하다면 채취를 계속 하고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초음파를 확인했습니다.

초음파 보고 난 뒤에 결과는 좋치 않았습니다. 현재 생리 3일차에 동난포가 조금 보이기 시작하는데, 나는 워낙 난소 수치도 좋치 않아서 그런지 동난포 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과배란을 시작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드니, 1월, 2월 과배란을 진행하지 않고 조금 지켜보는게 어떻냐고 권유했습니다. 흠.. 사실 이때 엄청 머릿속이 복잡해졌음..

하루하루 내 몸은 노화가 되어 가고 있는거고, 이미 1월 한달은 쉬고 2월엔 꼭 과배란을 해야지 마음을 먹었던지라,, 엄청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단 주치의 말대로 따라야겠다 마음을 먹고 진료만 받고 나와 짝꿍이랑 통화를 했습니다. 짝꿍 말 :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다해 돈 걱정하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진행시켜! 였음..ㅠㅠ

짝꿍이 주는 응원 덕분에 다시 진료실 앞에가서 진료를 봤습니다. (번복왕,,)

주사는 이전 저자극 요법이 더 나에게 잘 맞은거 같다 하여, 지난 번 처럼 격일로 주사 맞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초음파 검사일에 난자 개수에 따라서 난자 채취를 할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주사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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