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전 채혈
이전 글을 확인하면 시험관 난자 채취 이후 신선 배아인지 동결 배아 이식인지 한참을 고민한 뒤, 신선 배아이식으로 결정을 내렸다.
9월 18일 신선배아 이식을 하면, 9월 29일 임신 피검사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신선배아 이식 시간은 11시 50분으로 잡혀있다. 그 시간 전에 피검사(호르몬수치) 진행 후 신관 2층으로 방문 하도록 안내 받았다.
- 이식 날짜: 9월 18일
- 이식 시간: 11시 50분
- 임신 피검사 결과 확인 가능한 날짜: 9월 29일



분명 채혈하는게 맞는데, 채혈 처방이 없어서 잠시 대기하라고 했다. 처음부터 뭔가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 기분이 좋치 않았다.
좋은 마음으로 이식해도 어려운 마당에 신선배아 이식 일정잡을때부터 회복실 간호사랑 트러블이 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치 않았다.
일단 10분정도 대기한 뒤 채혈 처방이 났고, 채혈을 하면서 확인해봤다. 토요일에는 채혈이 없는게 맞는지 문의했다. (이전에 임신 피검사 일정을 잡으려는 도중에 토요일은 불가능한 이유가 채혈실 미운영하기 때문이다 라고 했다.)
채혈 처방이 안난것부터 신뢰도가 떨어져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했는데, 매주 토요일 정상 운영한다고 했다. 이때 완전 뚜껑이 열리는 느낌..
신설동 마리아 병원 고객의 소리
바로 참지 않고 이런 불편사항은 고객의소리로 작성을 해야겠다 싶어 작성을 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진료를 보는데에 불편함이 있거나, 직원에게 문의했을때 신설동 마리아 병원에서 데스크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비협조적이고 말이 좋게 나오지 않는 경우를 여러번 경험했다.
직원보다 의사가 더 친절한 병원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궁금한 질문사항같은것도 따로 직원에게 물어보기가 어려워. 메모장에 적어두거나, 의사에게 물어보거나 했다.
간단한 질문도 하기가 불편해지는 상황이라 주객이 전도된 기분이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나도 해당되기에 충분히 공감한다. 간호사는 서비스업이 아니다. 하지만 교육자의 입장으로 환자에게 설명하는것은 간호의 가장 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 근무중인 간호사들의 화법이나 설명에 있어서 형식적이고 질문했을때 다시 설명해주는 부분이 굉장히 미흡하다고 느꼈다.
환자의 지식부족으로 잘못된 방식으로 주사 할수도 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


이식실 (신선배아 이식)
이식실은 이전에 난자 채취를 진행했던 회복실과 동일한 공간에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난자 채취는 주로 오전에 이루어지고, 이식은 오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이식은 오전 11시 이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됩니다.
이식 전 준비과정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속옷을 위아래로 탈의한 후 가운을 착용하고, 침대에 눕아 대기하면 됩니다.
정맥주사를 받을 것인지 걱정하셨는데, 다행히도 이식 시에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정맥주사도 주입되지 않습니다. 신선 배아 이식은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수술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맥주사와 같은 추가적인 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식실은 난자 채취를 했던 회복실과 동일한 공간입니다.
- 일반적으로 난자 채취는 오전에, 이식은 오후에 진행됩니다.
- 준비 과정은 속옷 위아래 탈의 후 가운을 착용하여 침대에서 대기합니다.
- 신선 배아 이식 시 금식이나 정맥주사 등의 추가적인 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상세한 내용 및 개별 상황은 해당 병원의 의료진과 상담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아 이식 결과지
수정된 배아 3개중, 상급 배아 2개를 이식했다.
남은 1개 배아는 5일동안 상태를 본뒤 동결이 가능하면 동결시키고, 불가능하면 폐기한다고 했다.


내가 진행한 배아 이식은 일반적인 미세 수정법, Embryoscope 배양, 인위적 난자 활성화, 정자처리 이 세가지가 진행되었다.
배아 발달 이미지


신선배아 이식 후기
위에 이식 전 초음파상 배아 상태를 설명해주고, 맨정신으로 이식이 진행된다. 이식은 채취보다 더 간단하기때문에 마취 없이 진행한다.
그래서 더 두려움 없이 굴욕의자에 앉았는데..
내 자궁경이 너무 좁아서 억지로 벌려야한다는 점이었다. 이 때 느낌을 비유하자면 “x나올것 같은 기분” 정말 최악이었다.
채취보다 이식이 더 통증이 강력했다. NRS 측정을 비유하면 아래와 같다.
- 채취 시 통증 NRS 5점중 1점
- 이식 시 통증 NRS 5점중 4점
이식은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진행전 무전기로 “송00님 송00님 배아 이식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나온다.
이때 예랑이와 나의 이름이 호명될때 뭔가 전율이 느껴졌다. 별건 아니지만 우리 둘의 이름이 호명되고 그이름 아래의 배아 2개를 이식한다니 신비로웠다.
자궁경 벌리는것 외엔 아랫배가 콕콕 쑤시는 느낌이 났고, 자궁경 벌리는것 때문에 아래가 빠질것 같은 통증이 느껴져 제발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자궁경을 억지로 벌린거라 일시적인 출혈이 있을수 있음을 안내해주었다.
다시 회복실로 넘어와 1시간정도 대기하며, 착상 돕는 주사를 투약했다. 이 주사제는 기름 성분이 많아서 근육주사이기에 엉덩이에 뭉침 현상 나타날수 있다 안내해주었다.
1시간정도 누워서 휴식하다보면 어느새 오후 1시 30분이다.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라 이렇게 회복실에서 샌드위치를 챙겨준다. 단백질 공급하기 좋은 두유도 같이 준다.


혼자 이식하러 가는게 마음에 걸렸는지, 이런 깜짝 이벤트도 해주어서 혼자이지만 기운이 넘쳤다. 참고로 우리는 알엔 부부이기때문에 예랑이가 주사/질정제/투약 관련한 모든 업무를 해주고있다.

다른 시험관 부부의 후기를 보면, 시험관 자체가 자녀를 위해 부부가 같이 준비해야하지만, 남편의 역할이 크지 않는다는 말이 많다.
자랑을 하는게 아니라 우리 예랑이는 그런 면에서 본인이 수행해야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킨다.
이부분을 꼭 짚고 넘어가고싶다. 다른 남자들도 주사투약하는것 배우면 된다. 여자 혼자 감내하기 힘들수 있으니 이 시험관도 같이 준비하는거라 같이 협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투약시간(주사제/질정제) 정확하게 맞추어 직접 해주는 예랑이한테 너무 감사하다.
시험관은 혼자 준비하는게 아닌 같이 준비하는거를 잊지 말아야한다!
진료비 영수증
- 총 금액은 1,33,112원
- 환자부담금액 523,390원
- 납부한금액 51,990원
- 국가 지원금 차감으로 471,400원은 제외하고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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